온 나라가 월드컵 열기로 들썩이던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세월의 빠름이 어느덧 저희 기수의 차례가 되어 제가 금번 회장직에 취임하게 된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살고 계시는 3000여 동문들께서 저를 재경동문회를 2년간 이끌어
가라고 추대하여 주신 것은 제가 타 동문보다 인격이나 지도력이 우선하여 추대하신 것이 아니고 다만 동문회를 이끌어가는데 적임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에게 회장직을 맡기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3000여 재경동문들께서 저에게 막중한 일을 맡기신 이상 동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회장단을 이끌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새로 구성된 회장단 모두다 3000여 동문들의 동문회를 보다 더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임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문 여러분!

저희 모교가 반세기를 넘는 기나긴 역사속에서 이루어 놓은 찬란한 학통과 명예는 선구자이시며 개척
자이신 선배님들의 힘이 없었다면 오늘의 이러한 영광을 누릴 수 있겠습니까?

사회 각 방면에서 닦아놓으신 길을 저희 후배들은 쉽게 또한 편히 따라 갈 수 있다고 봅니다.

선배님들께서 후배를 항상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여 감싸주시고 이끌어주시었기에 오늘의 동창회
가 잘 돼가고 있다고 봅니다.

해가 바뀔때마다 저희 동창회가 점점 번성하여 가는 것은 좋은 선배님, 훌륭하신 선배님들의 이끌음이
있었기 때문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계속하여 앞으로도 많은 지도, 편달 있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친애하는 동기생 동문여러분!

같은반에서 또는 같은 학년에서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 떼어 놓을 수 없는 친구들 사이가 되어 인생나
이 회갑을 넘었으나 지금도 만나면 옛날 학창시절 때와 마찬가지로 이름부르며 욕도 할 수 있는 친구들
이 아닙니까?

우리모두 한마음 되어 우리 기수가 맡은 동문회를 한번 잘 운영하도록 힘써 주길 부탁합니다.

우리 임기가 끝나는 날 선배님들이나 후배님들에게서 수고했다는 칭찬받는 기수가 되도록 모두 동참하
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후배 동문여러분!

졸업가에도 있듯이 선배는 앞에서 끌어주고 후배는 뒤에서 밀어주는 선후배가 협력하는 동문회가 되도
록 협조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왕성한 활동력으로 사회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후배들이야말로 동문회 활성화에 주력이 되는
핵심이라고 봅니다.

반세기의 찬란한 학통을 계승하여 보다 더 역동적이며 활력있는 동문회가 되도록 힘써 주시기를 사랑
하는 후배동문 여러분께 재삼 당부 드립니다.


3000여 동문회원 여러분!

저희 신임12대 회장단에서는 2년간 임기동안 다음과 같이 동문회를 이끌어가고져 합니다.

- 다 음 -

1. 기별회를 활성화 시키며 육성한다.

2. 선,후배 동문간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도록 연결고리를 만든다.

3. 투명한 동문회비 결산을 한다.

4. 교통이 편리한 곳에 쾌적한 동문회 사무실을 개설한다.

5. 졸업 50주년 기념행사를 한다.

6. 동문회원 명부를 발행한다.

7. 동문회보를 향상시킨다.

8. 원로회원님들의 회비를 사양하고 존경하도록 한다.

상기사업의 세부운영계획은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차후 회보 또는 동문회 HOME PAGE에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을 짧은 임기내에 완수하려면 회장단 임원은 물론 3000여 동문 모두가 참여하고 협조해
주셔야만 실천되리라고 봅니다.

우리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보다 더 활기차고 화기애애한 동문회가 되도록 동참하여 주시기를 재삼 부
탁드리면서 동문 모두가 건승하시고 가내가 편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회장단을 대표하여 3000여 동문들께 인사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3년 6월 일
 
 
제천중.고등학교 재경총동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