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는 協調에 감사드립니다

 
조 성 용 (전임재경총동문회장, 6·8회)
 

 

존경하는 재경 선후배 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고 이종선 전회장의 잔여 임기중에 재경총동문회장직을 맡아 아무것도 한 것 없이 이제 임기를 마치고 보니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것이 없습니다.

사실 저희 6·8회 동문들로서는 이종선 전회장의 갑작스런 작고로 큰 충격을 받고 한동안 할 말을 잊었습니다.  6·8회의 자존심을 걸고 여러 가지 의욕적인 사업을 기획했던 이종선 회장이 세상을 뜨면서 제일먼저 고민했던 것은 재경총동문회장직을 어떻게 하느냐였습니다. 물론 회칙대로 따르면 그만이지만 엄청난 충격과 불행을 극복하고 재경총동문회를 정상궤도에 올려 놓기 까지 선후배 동문여러분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 그리고 아낌없는 지도 편달은 저희 6·8회로 하여금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갖게 하였고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는 것이 6·8회에 맡겨진 사명이며 유명을 달리한 이종선 전회장의 유지를 받드는 길임을 명심하게 된것입니다.

  저에게 지워진 무거운 짐도 그런뜻에서 기쁘게 받아 들였으며 각 기별 회장 중심의 이사회에서 수석부회장인 저를 만장 일치로 재경총동문회장으로 선출해주신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를 감히 수락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저로서는 지난 몇 달동안이 하루가 如三秋 같았으며 막상 할 수 있는 일이란 것도 한계가 있었음을 솔직히 부인하기 어려웠습니다.

 회보제작에서부터 동문회 홈페이지 운영에 이르기까지 무엇인가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자 나름대로는 열심히 기획도 해보았습니다마는 이역시 역부족이었음을 사과드리며 이종선회장의 유지대로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동문회」로 거듭나려 했던 점만이라도 하나의 실적으로 평가 해주신다면 이보다 큰 영광은 없다 하겠습니다. 자화자찬은 아니지만 동문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동문들이 자유롭게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동문회로서는 정보화 시대에 가장 빨리 부응한 족적으로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용도가 낮은 것은 참여동문이 적다는데도 이유가 있고 아직 인터넷 홈페이지에 대한 관심도가 낮고 보편화 되지 않은 것이 흠이라면 흠일 것입니다. 직전 회장 정하택 선배님이 의욕적으로 추진해 마련한 동문회 사무실은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인계하게 되었습니다. 숙원인 동문회 사무실 확보에 지속적인 협조를 기대하며 그동안 협조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동문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재경동문회 명부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열어보시면 각기별로 바뀐 동문주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활용 있으시기를 바라며 이번 정기총회는 20·22회가 주간 하오니 많이 참석하시어 진정한 우정과 동문애가 넘치는 대화합의 장이 되도록 부탁 드립니다. 베풀어주신 성원에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